무른 필름으로 만든 «접히는» 물통입니다. 조끼 앞가슴 주머니에 꽂아 쓰고, 마신 만큼 통이 쭈그러들어 부피와 무게가 함께 줄어듭니다.
왜 따로 있나
딱딱한 병은 물이 줄면 그 자리에 빈 공간이 남아, 걸음마다 물이 출렁이고 그 흔들림이 그대로 가슴에 실립니다. 소프트 플라스크는 빨아 마시면 공기가 안 들어와 통이 같이 줄고, 출렁임 자체가 사라집니다. 등 뒤가 아니라 «눈앞» 에 있어 남은 양이 보이고, 배낭을 내리지 않고 뽑아 채웁니다. UTMB 계열은 접이컵 15cl를 전 종목에 물리고, 물은 거리에 따라 달리 겁니다. 율리안알프스 트레일런의 경우 50K·80K·120K는 1L 이상, 25K는 0.5L 이상이며 15K·10K는 물 규정이 없습니다. 접이컵 조항은 급수대의 일회용 컵을 대신하는 것이라, 규칙은 「뚜껑 달린 병·플라스크는 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못 박습니다. 소프트 플라스크는 컵 자리가 아니라 「물 1L 이상」을 채우는 쪽에서 쓰입니다.
누구에게 맞나
트레일과 울트라를 달리는 분, 컵을 없앤 대회에 나가는 분께 맞습니다. 반대로 씻어 말리는 일이 귀찮은 분께는 맞지 않습니다. 주름 사이가 잘 안 말라 곰팡이가 핍니다.
고를 때 꼭 볼 것
뚜껑이 분해돼 «속까지» 솔이 닿는지 보십시오. 조끼 앞주머니 폭과 병 규격이 맞아야 하고, 튜브가 달리면 고개를 안 숙이고 마십니다.
숫자로조끼 앞주머니는 대개 500ml 플라스크가 들어가게 만들어지지만 정해진 규격은 아니니, 쓰던 플라스크를 들고 가 조끼 주머니에 직접 넣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땀으로 물이 빠지면 피의 양이 줄어듭니다. 심장은 같은 양을 보내려고 더 자주 뛰고, 몸은 열을 덜 버려 체온이 더 오릅니다. 더위 속에서 12km를 달리게 한 실험이 있습니다. 출발 22시간 전부터 물을 제한해 탈수 상태로 만든 뒤 달리게 하자, 같은 코스를 53분에 뛰던 사람이 56분이 걸렸습니다. 같은 실험에서 페이스를 똑같이 맞춰 달리게 했을 때는 체중이 1% 더 빠질 때마다 심박이 분당 第6届, 몸속 온도가 0.22도씩 높았습니다. 갑자기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같은 힘을 써도 더 느려지는» 쪽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없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선한 날 한 시간 안쪽으로 달린다면 굳이 물을 들고 나갈 이유가 없습니다. 대회에서도 세계육상연맹 규칙을 따르는 도로 대회라면 약 5km마다 급수대가 놓이므로 아무것도 들지 않고 뛰어도 됩니다. 다만 이 규칙은 세계육상연맹 주관·승인 대회에 적용되는 것이어서, 트레일 대회나 작은 지역 대회는 급수 간격이 훨씬 길 수 있습니다. 대회 안내를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하는 일
수분 장비가 채워 주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땀으로 빠져나가는 물이고, 다른 하나는 그 물에 섞여 나가는 소금입니다. 한쪽만 채우면 탈이 납니다. 물만 많이 마시면 핏속 소금이 묽어지고, 소금만 챙기면 목이 탑니다. 더 중요한 일은 따로 있습니다. 몸은 필요할 때 «목마름» 이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손 닿는 곳에 마실 것이 없으면 그 신호는 쓸모가 없습니다. 수분 장비는 목마름과 물 사이의 거리를 없애 줍니다. 남은 양이 보인다는 것도 하는 일입니다. 물통에 남은 물은 곧 앞으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대회 급수대这种方法无需携带任何物品。在公路赛中,大约每隔5公里会设置一个饮水点。对于大多数在3到4小时内完成比赛的跑者来说,这已经足够了。
언제부터
1960년대까지는 달리면서 물을 마시면 도리어 해롭다는 것이 정설이었고, 대회 규칙도 급수를 제한했습니다. 1965년 플로리다대학교의 신장내과 의사 로버트 케이드가 첫 스포츠음료를 만들었고, 1969년 남아공의 윈덤과 스트리덤이 「마라톤 중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의 위험」을 내놓으면서 흐름이 뒤집혔습니다. 일본에서는 1980년 오츠카제약이 「마시는 링거」를 내걸고 포카리스웨트를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1981년 남아공 90km 대회에서 물을 너무 많이 마셔 쓰러진 첫 사례가 나옵니다. 등에 메는 수낭은 1989년, 응급구조사 마이클 에이드슨이 자전거 대회에서 링거 팩을 양말에 넣어 등에 멘 캠얼백에서 시작됐습니다.
흔한 오해
흔히 도는 말목마르기 전에 미리, 최대한 많이 마셔야 한다
실제로는1990년대 지침에서 퍼진 말입니다. 그러나 2002년 보스턴 마라톤 조사에서는 3리터 넘게 마신 사람, 결승선에서 오히려 체중이 늘어난 사람이 저나트륨혈증에 걸렸습니다. 2015년 국제 합의문은 「갈증에 맞춰 마시라」로 정리했습니다.
흔히 도는 말소금 알약을 먹으면 물을 많이 마셔도 괜찮다
실제로는남아공 90km 대회 주자들을 조사한 1991년 연구에서, 저나트륨혈증으로 쓰러진 쪽과 멀쩡히 완주한 쪽의 소금 손실량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원인은 소금 부족이 아니라 물 과잉이었습니다. 소금은 보탬이 되지만, 과음을 덮어 주지는 못합니다.
흔히 도는 말체중이 2% 넘게 빠지면 기록이 떨어진다
실제로는실험실 자료는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2009년 몽생미셸 마라톤 완주자 643명을 잰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3시간 안에 들어온 이들이 -3.1%로 가장 많이 빠졌고, 4시간 넘게 걸린 이들은 -1.8%였습니다. 실험실과 현장이 갈리는 대목입니다.
운동하다 피의 나트륨이 묽어지는 병(운동 연관 저나트륨혈증)을 다룬 한 총설이 있습니다. 운동 전과 도중, 끝난 뒤에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으로 「목마를 때 마시는 것」을 꼽았고, 갈증을 따르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물통을 손에 들고 있으면 목이 마른 바로 그때 마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