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이나 시계 «안에 저장 공간» 을 두고, 폰 없이 기기에 담긴 파일을 그대로 재생하는 방식입니다. 블루투스는 보조 수단이 됩니다.
왜 따로 있나
폰을 두고 나가려고 갈라져 나왔습니다. 물속에서는 블루투스가 아예 통하지 않습니다. 쇽즈는 지원 문서에 「물이 블루투스 신호를 막아 물속에서는 MP3 모드만 쓸 수 있다」고 적습니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뿐 아니라, 폰과 팔뚝 밴드를 통째로 빼고 싶은 분께도 같은 답이 됩니다. 재생기를 이어폰과 시계 안으로 들여 폰이라는 짐과 끊김을 함께 없애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누구에게 맞나
수영을 함께 하시는 분, 폰을 두고 가볍게 나가고 싶은 분, 산에서 폰 배터리를 아껴야 하는 분께 맞습니다. 반대로 스트리밍 목록을 그대로 듣고 싶은 분께는 파일을 옮겨 넣는 일이 번거롭습니다.
고를 때 꼭 볼 것
곡을 «파일로» 옮겨 넣어야 합니다. 스트리밍 앱의 곡은 대개 그대로 못 넣으니, 넣는 방식부터 확인하십시오.
숫자로오픈스윔 프로는 32GB를 담습니다. 한 곡 4MB면 약 8000곡, 8MB면 약 4000곡이 들어갑니다. 물속에서는 «MP3 모드만» 남습니다(제조사 지원 문서).
달리면서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챙기는 물건입니다. 음악과 코치 음성을 귀까지 날라 주는 한편, 바깥 소리를 얼마나 남길지를 정하는 장비이기도 합니다.
이어폰 없이 달리면 어떻게 되나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이것이 정직한 답입니다. 신발은 발과 땅 사이에 무엇이든 있어야 하지만, 귀는 비어 있어도 달리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이어폰은 «필수품» 이 아니라 «기분과 박자» 를 다루는 물건입니다.
오히려 없는 쪽이 나은 때가 많습니다. 차가 다니는 길, 어두운 새벽, 처음 가는 트레일, 그리고 대회 당일입니다. 2004~2011년 미국에서 이어폰을 낀 보행자가 다치거나 죽은 사고 116건이 보고됐습니다. 그 가운데 70%가 사망이었고, 상대 차량의 55%는 열차였으며, 29%는 차량이 경적을 울린 뒤였습니다. 다만 이 116건은 언론 기사와 판례 기록을 뒤져 모은 것이라 사망 사고가 실제보다 크게 잡혀 있고, 이어폰이 사고의 원인임을 밝힌 연구도 아닙니다. 연구진도 이어폰을 낀 채 차가 다니는 곳을 걸을 때의 위험을 알리려는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있으면 좋은 때도 있습니다. 처음 30분을 못 버티는 초보자, 혼자 도는 트랙, 러닝머신 위의 긴 시간입니다. 음악은 몸을 편하게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다만 «힘든 줄 덜 알게» 해 줍니다.
하는 일
이어폰이 하는 일은 «주의를 어디에 둘지» 를 정해 주는 것입니다. 첫째, 바깥으로 흩어지던 주의를 안으로 모아 줍니다. 2011년 종설은 저·중강도 달리기에서 음악이 체감 힘듦을 약 10% 낮춘다고 정리했습니다. 힘듦을 대신 짊어져 주는 것이 아니라 «힘든 줄 덜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 둘째, 박자를 대신 세어 줍니다. 같은 종설은 최대심박여유 40~90% 구간에 125~140BPM 음악을 권합니다. 셋째, 시계와 앱이 읽어 주는 페이스와 거리를 눈을 내리지 않고도 받게 해 줍니다. 그 대가로 내주는 것이 «바깥 소리» 입니다.
숫자로 보면
80dB·주40시간안전 듣기 한도세계보건기구가 성인에게 권하는 한 주 한도입니다. 90dB로 올리면 안전 시간은 네 시간으로 줄어듭니다.
85dBA청력 손상 문턱미국 국립난청·의사소통장애연구소 기준입니다. 85dBA 이상 소리를 길게 되풀이해 들으면 청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70dBA 이하는 오래 들어도 청력을 잃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약 10% 감소체감 힘듦2011년 국제 스포츠·운동심리학 종설입니다. 저·중강도 운동에 배경 음악을 틀 때의 값이고, 무산소 문턱을 넘으면 효과가 사라집니다.
125~140BPM권장 템포같은 2011년 종설입니다. 최대심박여유 40~90% 구간에서 배경으로 음악을 틀 때 맞는 템포 범위입니다.
116건보행자 사고2004~2011년 미국에서 모은 이어폰 착용 보행자 사고입니다(메릴랜드대). 70%가 사망이었고, 55%가 열차였으며, 29%는 경적을 울린 뒤였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나
골전도귀를 막지 않고 광대뼈로 진동을 보냅니다. 차와 자전거가 다니는 길, 새벽과 야간, 처음 가는 코스를 달리는 사람에게 맞습니다. 저음이 약하고, 볼륨을 올리면 진동이 느껴집니다.
오픈이어귀에 넣지 않고 귓바퀴 곁에 작은 스피커를 걸어 공기로 소리를 보냅니다. 바깥 소리는 남기면서 골전도보다 나은 음질을 바라는 사람에게 맞습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소리가 새어 곁 사람에게 들립니다.
무선 이어폰(커널형)귀를 막아 소리를 가둡니다. 러닝머신이나 실내, 사람 없는 트랙에서 음악에 온전히 잠기고 싶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바깥 소리가 거의 안 들리니 차 다니는 길과 대회에서는 권하지 않습니다.
내장 재생형이어폰이나 시계 자체에 곡을 넣어 두고 휴대전화 없이 틉니다.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고 나가고 싶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달리기 전에 곡을 옮겨 넣는 수고가 듭니다.
유선충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연결이 끊기지 않으며 값도 쌉니다. 실내 훈련이나 예비용으로 맞습니다. 팔을 흔들 때 선이 걸리고, 요즘 휴대전화에는 3.5mm 구멍이 없는 것이 많습니다.
언제부터
1550년 이탈리아 의사 카르다노가 저서에서 «막대를 이로 물면 소리가 들린다» 고 적은 것이 골전도의 오랜 기록입니다. 귀가 멀어 가던 베토벤이 19세기 초에 지휘봉을 물고 피아노에 대어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공기로 듣는 쪽은 1890년대 영국 일렉트로폰의 두 귀용 청취 장치에서 이미 시작됐고, 1910년 미국의 너대니얼 볼드윈이 설교를 못 들어 만든 헤드셋이 미 해군에 대량 납품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1958년 존 코스가 스테레오 헤드폰을, 1979년 7월 1일 소니가 워크맨을 내놓으면서 «걸으면서 듣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골전도가 보통 물건이 된 것은 2002년 산요의 골전도 전화기, 2006년 일본 골든댄스의 AUDIO BONE 무렵입니다. 선이 완전히 사라진 좌우 분리형은 2015년 브라기 대시와 2016년 7월 삼성 기어 아이콘엑스가 먼저 나왔고, 2016년 9월 7일 발표되어 그해 12월 13일 판매를 시작한 애플 에어팟이 이 방식을 널리 퍼뜨렸습니다.
흔한 오해
흔히 도는 말골전도는 귀를 막지 않으니 청력에는 안전하다
실제로는귀를 안 막는 것과 청력이 안전한 것은 다른 말입니다. 소리가 공기로 오든 뼈로 오든, 마지막에 흔들리는 것은 «같은» 속귀의 털세포입니다. 미국 국립난청·의사소통장애연구소는 사람의 털세포가 한번 상하면 다시 자라지 않는다고 못 박습니다. 골전도가 지켜 주는 것은 청력이 아니라 «바깥 소리를 듣는 능력» 입니다.
흔히 도는 말대회에서 이어폰을 끼면 무조건 실격이다
실제로는대회마다 다릅니다. 2027 오사카하프마라톤 요강은 이어폰을 쓸 경우 «경기임원·운영요원·경찰관·경비원의 지시와 긴급차량 사이렌이 들리는 상태를 유지하라» 고 적었습니다. 여기에 일본육상경기연맹 «등록 선수» 로 출전한 경우에 한해, 이어폰·헤드폰 등으로 «외부와 통신» 하면 조력으로 보아 실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흔히 도는 말음악을 들으면 언제나 더 빨리 달린다
실제로는저·중강도까지입니다. 2011년 종설은 음악이 체감 힘듦을 약 10% 낮추지만, 무산소 문턱을 넘어서면 힘듦을 줄여 주지 못한다고 적었습니다. 조깅과 롱런에는 듣지만, 인터벌 마지막 한 개에는 음악이 거의 일을 하지 않습니다.
런닝인사이드가 공개 자료를 훑어 정리한 것입니다. 의학적 조언이 아니며,
연구가 갈리는 것은 갈린다고 적었습니다.
이 장비가 하는 일
공개된 연구·기관 안내를 훑어 정리했습니다. 연구가 갈리는 것은 갈린다고 적고, 근거를 함께 답니다.
이어폰 (골전도 · 오픈이어)
달리면서 음악을 듣고 싶을 때 — 귀를 막지 않는 이어폰
골전도·오픈이어 이어폰은 귀를 막지 않는 것이 만든 목적입니다. 차가 다가오는 소리, 자전거 소리, 뒤에서 따라붙는 다른 주자의 발소리를 그대로 들으려는 것입니다. 다만 2017년 실험에서는 골전도로 소리를 들려주자 「어느 쪽에서 나는 소리인지」 가려내는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음악이 함께 깔릴 때는 더 나빠졌습니다. 귀를 열어 두는 방식이라도 다른 소리가 겹치면 주변을 알아채기 어려워집니다.
뼈로 전해지든 공기로 전해지든 소리는 결국 달팽이관에 닿습니다. 골전도라서 크게 들어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WHO와 ITU가 함께 낸 안전청취 기준은 어른의 경우 주당 80dB로 40시간에 해당하는 양을 넘지 않도록 권합니다.
이어폰을 써도 되는지는 대회마다 다릅니다. 세계육상연맹 규칙집을 보면, 대중 참가 대회에서 규칙이 온전히 적용되는 대상은 엘리트·시상 부문입니다. 나머지 참가자에게 어떤 규칙을 적용할지는 주최 측이 정해 알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규칙집은 「교통이 통제된 구간에서는 허용하고, 통제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금지하거나 적어도 권하지 않는」 방식을 예로 듭니다.
고를 때귀를 막지 않는 모양인지 보시고, 나가실 대회 참가 요강에 이어폰 이야기가 어떻게 적혀 있는지도 미리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