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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병광, 네 번째 도전 만에 첫 메달 — 하프마라톤 경보 동메달
최병광(삼성전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 1시간28분35초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땄다.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 만에 처음 얻은 메달이자, 한국 육상이 이번 대회에서 딴 첫 메달이다.
은메달은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인 일본 야마니시 토시카즈가 가져갔다.
최병광(삼성전자)이 지난 23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 1시간28분35초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 만에 얻은 첫 메달이고, 한국 육상이 이번 대회에서 딴 첫 메달이기도 하다.
세계기록 보유자 뒤에서 34초
금메달은 중국 스성지(Shi Shengji)가 1시간23분32초로 가져갔다. 2007년생, 열아홉 살이다. 2위와의 차이가 4분29초였다.
은메달은 일본 야마니시 토시카즈가 1시간28분01초로 받았다. 그는 올해 2월 고베에서 1시간20분34초를 찍어 이 종목 세계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다. 최병광은 그보다 34초 뒤에서 들어왔다.
| 순위 | 선수 | 기록 |
|---|---|---|
| 1 | 스성지 (중국) | 1:23:32 |
| 2 | 야마니시 토시카즈 (일본) | 1:28:01 |
| 3 | 최병광 (한국) | 1:28:35 |
| 4 | 요시카와 겐토 (일본) | 1:29:28 |
| 5 | 친만킷 (홍콩) | 1:34:26 |
2014년 실격, 2018년 7위, 2022년 6위 — 그리고 동메달
최병광의 아시안게임은 길었다.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20km 경보에서는 실격됐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7위, 2022년 항저우에서 6위였다. 네 번째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에 섰다.
경보는 «걷는 법»으로 벌점을 받는다
경보는 기록만 재는 종목이 아니다. 두 발이 동시에 땅에서 떨어지거나(접지 상실), 디딤발의 무릎이 굽으면 심판이 카드를 준다. 카드가 쌓이면 실격이다.
공식 결과지에는 선수마다 받은 카드가 기호로 남는다. 최병광은 접지 상실 2장을 받았고, 우승한 스성지도 2장을 받았다. 중국의 또 다른 선수 리천제는 카드 네 장을 받고 실격됐다. 기록표에 적히지 않는 싸움이 코스 위에서 따로 벌어지는 셈이다.
여자부는 이세하 5위
같은 날 열린 여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는 이세하가 1시간42분28초로 5위였다. 금메달은 중국 양류징(1시간33분40초), 은메달은 카자흐스탄 모로조바(1시간35분25초), 동메달은 중국 장윈옌(1시간35분26초)이 가져갔다. 은메달과 동메달의 차이는 1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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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기록·카드·생년월일은 아이치-나고야 2026 대회 조직위 공식 결과지를 따랐다. 최병광의 소속과 지난 아시안게임 성적은 노컷뉴스·이투데이·아주경제 보도를 대조했다. 대표이미지는 런닝인사이드가 만든 기록 카드이며, 남의 사진을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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